고국에서 형재들과 친구들과만남 3주동안
끝없이 이어지던 벚꽃터널과 아름다웠던 봄날들이
꿈결처럼 지나가 버렸다
집에 돌아오니 앞뒷뜰 화단에 풀들이 마냥자라
하루이틀 뽑아내도 끝이없다 삼일째는 아예걷어부치고
마무리를했다 상추씨도 뿌리고 열무씨도 심고 ,
아이고 허리야 ! 4일째는 하루종일 누워 지냈다
담장가에 아주까리가 크게 자랐다
아내가 잎을 몽땅따 볶아먹었는데 한국갔다오니 키도 훨신자랐다
마켓에서 가재미 박스로 사와
아내가 손질해서 말린다
화분에서 처음피는 선인장꽃
후리지아 꽃피고 시든가지 다 잘라내고
우리없는 동안에 다 피워버린 아이리스 꽃대도 잘라주고
전멸한줄 알았던 코스모스가 몇개나와 자라고 있다
봄내 꽃몽우리지던 게발선인장이 요즘피고
제라늄
올 첫번째피는 꽃양귀비
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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