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테아
12월되면 큰애가 해마다 코스코에서 화분 네개
사다 현관앞에 2개 안에 2개 놓는다
지난해에 담장밑에 심은 포인세테아
포인세테아 는 화분에 있을때가 예쁘다
크게 자라면 가지가 늘어지는게 안좋아 뽑아버리게된다
12월도 며칠 안 남았다
마음이 답답하다
닥터가 3주후에 보자던데 벌서 2주가고 1주 남았다
요즘은 인터넷 샤핑으로 못 사는게 없는거 같다
다리 보호대 하고 샤워를 어떻게 할가 비닐 봉지라도
싸매고 하나 걱정인데 둘째가 인터넷에서 비닐 캡 찾아 주문 다음날 집으로 배달왔다
침대에서 베개 위에 컴퓨터 놓고 보는걸 막내사위가 보고
인터넷에서 찾아 주문해온 테불 밥상이 아니다
하루 일과를 침대에서 거의 보내다보니
엉덩이가 헤질거 같다니 환자들 쓰는 특별한 방석
미끄러지지 말라고 양말 바닥에 고무 같은게 붙어있다
아날로그 세대인 난 신기하기만
서연이 데이케어에서 보내온 사진
지난토욜 서연이 식구 다 왔다
빵에 촛불하나켜고 해피벌스데이
껐다 켰다 언니 이모들과 20번은 부르나 보다 ㅎㅎ
사위 넷이 골프같다 여기와 저녁 먹기로
둘째가 투고해온 부대찌개와 돈까스
셋째 딸이 오기로 했다 못온다고 전화
직장 동료가 확진자로 발표됬다고
큰애와 사위도 직장에서 나 주위에서
확진자 나와 코로나 검사를 여러번 받았다
하루 또 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것 같다
♬ Carpenters (카펜터스) / Yesterday Onc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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