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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내린 다음날

 

요즈음 이곳은 우기다 
지난주 부터 거의 매일 비가내린다 
다음주 목욜 까지 비소식이다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지만 
벌서 내리는 비에 슬슬 지루해진다

비그친 틈타 강가에 나가보니 
물만난 기러기가 아닌 물만난 갈매기들 

일욜 아침 
강트레일 북쪽으로 걸어본다
가까이 보이는 눈산은 줌했기때문 
먼산에 쌓인 눈이다

오랫만에 물기에 
노란꽃이 싱싱하게 피었다

바짝 말랐던 금계국이 
어느사이 꽃까지 활짝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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