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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토욜 네비 ( NAVY ) 골프코스

 

큰딸 셋째딸 부부 넷이서 오후 3시반에 티오프 
다운니 듸게 더운 날시였는데  여기오니 바람이불고 
시원하다  바다가 가까워서 인가보다

자귀꽃 피는 철인가
골프코스 여러군데서도 보인다
자귀나무 이름 잊어 먹었는데 불친님들이 알려주셨다

해군비행장 페쇄됬다고 하던데 
비행기는 여전히 보인다

여긴 야생토끼 사육장 같다
어미 새끼 어울려 20 여마리도 넘어보인다

골프장에선 
기러기 다람쥐 마냥 야생 토끼들도
사람이 해치지 않는걸 아나보다 
가까이 가도 크게놀라 도망가거나 하지않는다

새끼 여섯마리를 잘도키웠네
새끼가 어미나 비슷하다

해가 길어 18홀 끝나니 일몰이된다

오는길에 북창동 순두부에서 저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