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뒷뜰에 나가니
안개가 골프장 바닥에 깔려있다
울집에서 골프장 서쪽
펜스가로 걷는데 아침 햇살이 안개위로
집근처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수있다니
그동안 어떻게 한번도 못봤을가 싶다
욜심히 폰카에 담고있는데 아내는 저만치서 기다리고 있다
망고
구아바
오공때 어느대통은 저걸 남미에서
공수해다 매일 드셨다는 소문도
애는 이제사 꽃이만발 늦게피는대신
며칠 지나면 하얀 씨주머니가 꽃처럼 나무를 뒤덮는다
오후 햇살받는 울집 코스모스
다른데선 코스모스 거의 볼수 없지만 울집에선 일년내 피고진다
아침햇살처럼 저녁 햇살에도
골프장 페어웨이 위에 길게 나무그림자 그사이로 햇살이
옆집에 사는 한인이 구아바 한바구니 준다
향이좋은 구아바 껍질과 씨까지 먹는다
우린 씨가단단해 못먹고 과일주로. ㅎㅎ
작은병은 팜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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