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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미 남가주는 겨울 폭풍우속으로

울집 화단에 첫번째핀 후리지아
어쩌냐 오후부터 폭풍우가 몰아친다는데

 

화욜 안사돈께서 한인타운 어원에서 
친지들과 회를 사주셨는데 
회좋아하는 며느리가 걸리시나보다 

목욜 한남체인 생선부에서 광어한마리 
회식혀놓고 점심먹고 오니 다 떠놨다 

택스포함 150십불 
덕분에 저녁에 회로 배부르게 

목욜 오후부터 금욜밤낮 토욜 아침까지
많은비가 내리더니 뒷뜰에서 보이는 골프장 바닥이 물바다

토욜 오전 잠간 비그친사이 강가로 나가보니
오랜많에 많은 물이 흘러내린다 

여긴 비그치면 강물도 끝난다 

 

토욜 점심은 손주도 오라고해 
솔스몰 강남하우스에서 생갈비구이로 

 

손주가 커피를 쏜다 
공부하랴 용돈 얼마나 번다고 

이몰 4층은 극장 식당들이 모여 있다

토욜 오후 계속 가랑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요란스러운 소리에 밖을보니 
우박과 소나기가 쏟아진다 상추 구멍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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