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가 아침에 나가보면 차위에 먼지를 들어부은 것처럼
삼일을 그러다 오늘은 조금 나은것같다
호수로 물만 뿌리면 될거 같지만 늘어붙어 걸래로 닦아내야한다
4일을 산책도 포기했는데 오늘은 좀 괜찮은가 골프장에 골퍼들이 꽤 보인다
나도 강가로 나가 좀 걸어야 겠다
지금 오전 열시인데 해가 저 모양
폰카를 줌해본다
4월에 잎이지고 오월에 만개하는 자카란다 꽃
지금 구월인데 잎이무성한채 꽃을피운다
하루에 일교차가 44도 42도 새벽에 16도 17도 식물도 헷갈리나보다
동서남북 어디를봐도 똑같다 오직 스모그로 멀리보이지 않는다
산불재가 나르고 스모그가 날려도
얄밉도록 곱게 피어있다
아내가 황사마스크 꼭쓰라고
바이러스에는 멀리 사람이오면 썼다 없으면 벗어들고 다녔는데
이건 벗으면 안될거 같아 계속쓰니 답답해 고만 걸어야겠다
울집 코스모스
♬ 보랏빛 엽서 (설운도) / 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