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도시 LA 2주가 넘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창문도 열수없는 회색빛의 도시가 되 버렸다
만물의 영장이 어떻고 달에가고 최신형 무기를 만들고
어떻고 해봤자 인간이란 미물에 불과한가?
바이러스에 당하고 자연 재앙 앞에서 속수무책 당하다
대자연 의 힘으로 살아났다
엘에이카운티 밥켓 캐년에서 시작한 산불이
엔젤레스 국유림을 태우며 남하 17일 윌슨산 정상에있는
백년이넘는 천문대 방송국의 10억달러가 넘는 송신탑등 풍전등화 하지만 태평양연안에서 밀려오는 저기압에
그동안 산불과 고온으로 고기압이 LA 상공에 가두었던 산불재와 대기오염물질 북으로 밀어내어
산불방향이 북서쪽으로 진행 LA날시가 좋아졌다
여명의 하늘에 흰구름 보이는데 이렇게 반가울수가
칠십여 평생에 흰구름보고 반가워 할줄이야!
보이는 앞산이 엔젤레스 국유림 산불이 진화된게 아니라
보이는 왼쪽 북서 방향으로 진행 아침뉴스에도 맹열히 번지고 있단다
오랫만에 아침산책 숨도 크게 내셔보고.
꼭 터널속을 헤메다 나온 기분이다
흰구름이 반가웠겠나 흰구름보고 대기오염이 벗겨진걸 느꼈겠지.
자카란다
길양이들도 햇빛을 즐기려 나왔나보다
울집 뒷뜰에 피여있는 꽃들
아스클레피오스
감나무 밑에 국화가
몇송이 남아있는 백일홍
봄에피는 파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