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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가을사랑

 산책길에 담아본 감과 석류

 

울집 대추나무에 대추가 가지가

찢어질정도로 많이 열렸는데 하나도 맛을 못봤다

익기도 전에 다람쥐가 다 털어갔다

감은 올해 몇개 열리지도 않았지만 것도 다 따같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재네들도 먹고

우리도 먹고 별 관심없었는데 올들어 다람쥐

식구들이 많이 늘었는지 남아나는게 없다

 

교우 집에가니 대추나무에 그물망을 쒸었길래

같이먹지 그물쒸웠다고 웃었더니

나도 내년에는 그물사다 덮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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