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밖에나와 프리지아 꽃에게
허리굽히고 고개숙여 공손히 인사한다
꽃향기 맡 으려고
오늘도 골프장 펜스가로 걷는다
오랜지 꽃향기가 코를찌른다
골프장 잔디에 기러기들
머리에 흰점있는 재네들을 캐나다 기러기라 한다
봄철은 산란기라 쌍쌍이 움직이는 애들이 많다
알을 부화해서 새끼가 다크도록
암수가 함께 기른다
기러기는 철새로 알고 있는데
재들 은 이곳 텃세가 되어있다
향이짙은 쟈스민
지난 토욜 셋째네 집으로 서연이식구
다 놀러온다기에 우리도 가기로
큰애 부부 결혼 22 주년이라고 외식 하는가
했는데 문연데가 없다고 케익사들고 함께
저녁은 갈비찜 등 몇가지 투고해서
셋째네 뒷뜰 에 길 양이가 들어와 새끼를 낳았다
고기냄새 에 새끼들이 유리문밖에서 들다보니
딸래미가 고기한접시 담아 내준다
어미는 새끼 먹고 난 다음에 먹는다고
서연이 울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