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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실안개 낀 아침

 

습관적으로 아침에 눈을뜨면 
폰으로 일기 예보를 본다
실안개 라 써있다 안개면 안개지 실안개 ?

뒷뜰에 나서니 골프장 바닥에 안개가 깔려있다 

안개로 인해 아침해가 달처럼 보인다

강가로 나가니 엷은 안개가 끼어있다

아침 저녁으로 날시도 선선해지고
길가의 풀들이 말라버려 가을인가 싶다

극락초

넝쿨장미

 

울집뜰

 

아내가 노랑 칸나 뿌리 하나 얻어다 
심었는데 잘 자라 꽃피게 생겼다

 

조금 남은 대추따서 말리고

접시꽃 꽃지고난 대 잘라버렸는데 
잎은 계속 자라고 씨뿌린게 나온다 
내년에는 봄에 접시꽃 볼수 있을려는지  

뜨거운 태양볓에 시들어 가던 상추 살아나 벌서 따먹는다

오래된 배추씨 뿌렸는데 안나온다 
지난 가을에도 잘 나왔는데 한 십년묵은 씨다
그자리에 열무씨뿌리니 잘나온다 
열무씨도 6년이 넘었다

불친님이 길가의 석류 포스팅 한거보시고
울집 석류 달랑 한개 열였다고 하셨는데 울집석류도 달랑 세개

울집석류는 20 년이 넘는  무지 큰나무였는데 
생각없이 옆집 경계선에 심어 뿌리는 울집에 나무는 
옆집으로 거의 넘어가 내가봐도 아니다 싶어 몇년전에 잘랐다
뿌리에서 잘라도 계속 싹이 나와 작년에 두가지 울집쪽으로 기울어지게
잡아매 키웠는데 올 처음 석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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