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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로스아미고스 골프장

 

골프가방 싫은 카트 
스틱 삼아 열심히 밀며 
월욜과 수욜 4.5시간 걷는다

후추나무 
빨간 알맹이 터트리면 후추향이 

부겐비레아 

가끔 잔디위에 작은 꽃들도 있다

작은 호수가 몇군데 있는데
캐나다기러기 청둥오리 물닭 펠리컨등 새들이 찾아온다 


고목의 이 소나무를 보면 
만고 풍상 다 겪었다는 말이 


펠리컨은 바다새로 알았는데 
민물에서도 수초를 건저 먹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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