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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산책길 & 골프코스

 

 

7일 오후 산책길에서
서쪽하늘에 평소같지않은 검은구름 
갑자기 돌풍이 불어 모자는 쓸수도없다
집에와 뉴스를 보니 아침 10시에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산불이 났다고 

밤에는 바람이 점점세차게 불더니 골프장의 나무가지들이 부러저 떨어지고
집앞 공원에는 고목의 자카란다 큰 가지가 꺽여나가고 몸통만 남는다

8일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깨어 나가보니 시에서 나와 부러진 
나무를 가지서부터 통째로 갈아 차에넣는다 

뒷쪽의 골프장도 새벽같이 나와 깨끗이 부러진 나무가지를 치웠다

실마에사는 둘째가 오늘 세인루이스로 떠나는데 어제저녁 
그곳에서 보이는 산불나는걸 카톡으로 보내왔다 

이곳에서 비행기로 3시간여 걸리는 세인루이스 하늘에서 담은 설경 

이곳에와 겨울에 산불이 나는건 첨 본다 
우기인 지난 겨울 비가오고 1년내내 아직 한방울의 비도없는 겨울 가뭄탓이다

대기질이 엄청 나쁘다고 하는데도 8일전에 예약햇기에 골프장에 나갔다
어제까지도 이곳하늘은 괜찬았는데 오늘 오후부터 서쪽에서 남쪽 하늘로 
산불 연기가 덮이면서 산불재도 눈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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