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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오후의 산책길

 

 

동백

이쪽으로 오면 감나무 밑으로 지나가는데 
감 떨어질까 겁난다 새들이 감쪼아 먹느라 야단들이다

이곳은 미 동부에서 LA공항으로 향하는 항로이다
여객기들이 몇분사이로 지나가지만 높이떠서인지 소음은 별루없다

오렌지

동백

LA에 산불난지 7일째인데도 여전히 못끄고있다
서부해안 쪽에서 난 산불이 북쪽산맥으로 으로 이제는 동쪽으로 이동중이라고

몇일 잠잠하던 바람도 다시 거세게 불고있다 

보름이 가까운가 해가 지기전에 둥그런 달이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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