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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지난 토욜 오후

 

지난 토욜오후 막내딸네 식구들이 연락도 없이왔다 

얼마전 혼자되신 어머님과 
점심같이하고 집에가는길에 들렸다고

아내는 저녁은 어찌할가하고 
금새 부억에 들어가 호박전을 부치기시작한다

외출했던 큰딸도 들어와 부대찌게를 만들고 
다연이 서연이 반찬으로 계란찜과 불고기도 굽고 
8식구 저녁상이 뚝딱 차려진다 

50년을 넘겨살았어도 내가볼때 아내의 집안일에는 경이롭기까지

오늘은 걷는거 포기하고 서연이와 놀이터에서 놀아주기 

같은 골목길 끝에 한인이 사는데 
접시꽃 우리집에서 분양해온것 요즘 예쁘게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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